뜨현의 요즘 인기있는 Chat GPT에 대해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뜨현입니다.

요즘 Chat GPT에 대한 인기가 사그라지지 않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체 정체가 뭐길래 이렇게 인기가 있는 걸까요?

 

 

 

Chat GPT 로고

Chat GPT는 한마디로 대화형 인공지능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화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는 chat GPT라는 모델을 훈련해서 질문에 답하기도 하고, 실수를 인정하며, 잘못된 전제에 이의를 제기하고, 부적절한 요청을 하면 거절할 수도 있는 차세대 인공지능입니다. 미국의 AI 연구재단 OpenAI(오픈 에이아이)가 공개한 Chat GPT는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약자로 머신러닝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여 이를 문장으로 생성해주는 생성 AI입니다. 사용자가 채팅하듯 질문을 입력하면 챗 GPT는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문장으로 답을 만들어냅니다. 단순한 정보 짜깁기뿐만 아니라 작사, 에세이 등과 같은 창작 활동은 물론이고 프로그래밍까지 한다는 점에서 많은 화제가 되었습니다. 질문을 영어로 작성할 경우 더욱 정확하고 확실한 답변을 보다 빠른 속도로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Chat GPT의 원리
Chat GPT의 원리는 크게 대형 언어 모델(LLM)과 인간피드백 형 강화학습 (RLHF) 로 나뉩니다.
대형 언어 모델(LLM)은 문장에서 다음에 오는 단어를 예측하기 위해 많은 양의 데이터로 훈련되는데요. 데이터의 양을 늘릴수록 언어 모델의 수행 능력이 향상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스탠퍼드 대학에 따르면 GPT-3는 1,750억 개의 매개 변수를 가지고 있으며 570기가바이트의 텍스트에 대해 교육을 받는다고 합니다. 전작인 GPT-2는 15억 개의 매개변수에 100배 이상 해당하는 수치죠.
대형 언어 모델 (LLM) 은 문장의 일련의 단어로 다음 단어와 다음 문장을 예측합니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은 여러 페이지의 콘텐츠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LLM은 인간이 원하는 사항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한계점이 있습니다.
이 한계점은 인간피드백 형 강화학습 (RLHF) 훈련을 통해 기술 수준이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이 훈련을 통해 챗 GPT는 사용자의 지시를 따르고 만족스러운 반응을 생성하는 능력을 향상하게 시킵니다.

 

 

 

인공지능

열풍의 이유

1.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챗 GPT는 매우 넓은 영역에서 자세한 답변이 가능합니다. 간단한 질문부터 어려운 개념을 쉽게 설명해달라는 요청도 가능하고, 시나 소설, 에세이를 써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프로그래밍 코드도 요청할 수 있어요. 기존의 챗봇은 유저와의 대화를 기반으로 학습했다면, 챗 GPT는 웹상의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했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답변이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2. 대화의 맥락 파악
기존의 챗봇들은 맥락이라는 게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대화를 이어 나간다는 개념 자체가 없었죠. 그러나 Chat GPT는 대화의 맥락을 파악해서 마치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대화할 수 있어요. 너무 신기하죠?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이전 대화까지 기억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3. 잘못된 점 지적
챗 GPT는 대화의 전제에서 잘못된 점이 있다면 그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즉, 잘못된 점을 지적할 수 있죠. 또한, 챗 GPT가 틀린 답변을 했을 때 유저가 그것을 지적하면 인정하고 수용합니다. 데이터 알고리즘을 통해 해당 내용을 학습했다가 다음에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사람보다도 나은 것 같네요.



이처럼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Chat GPT를 이용하는 유저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작년 11월 30일 공개 이후 5일 만에 시범 서비스 사용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으니까요. 
그러나 모든 신기술에는 이면이 존재합니다.

 

표절 및 지식재산권 침해 문제
방대한 양을 학습한 챗 GPT에게 에세이 작성을 요청하는 학생들의 수가 많아졌습니다. 미국 노던미시간대에서는 학생이 쓴 에세이가 챗 GPT를 활용한 결과인 게 발각됐습니다. 해당 교수는 앞으로 학생들이 인터넷 사용이 제한된 강의실에서 에세이를 작성하도록 하겠다고 했죠. 이런 문제들이 계속해서 벌어지자 뉴욕시는 공립학교에서 이용할 수 없도록 네트워크에서 챗 GPT 접속을 차단했습니다.
챗 GPT는 에세이나 논문뿐만 아니라 창작물도 만들어내는데요. 앞선 상황들을 보았을 때, 작가의 글을 짜깁기한 결과물을 개인의 창작물로 내놓게 되는 표절 사태까지도 불가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런 표절은 챗 GPT가 학습하는 데이터의 지식재산권 침해에 대한 문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Chat GPT가 학습한 데이터 또한 누군가가 만들어 낸 지식과 정보이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표절과 지식재산권 침해라는 윤리의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정보의 신뢰성
Chat GPT는 다량의 데이터를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그대로 흡수하기 때문에, 결과물을 100% 신뢰할 수 없습니다. 2021년까지의 데이터를 학습했기 때문에 최신 데이터를 갖고 있지 않을뿐더러, 원본 데이터에 따라 사실과 다른 잘못된 정보 혹은 편향적인 정보를 제공 및 확산할 수 있기도 합니다. 실제로 Chat GPT에 맛집 추천을 부탁했더니, 전부 실재하지 않는 음식점 정보를 제공했다는 유저의 글도 있었죠. 


이러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챗 GPT는 작년 말부터 IT 업계의 최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사람처럼 대화하고 글쓰기와 코딩까지도 척척 해내는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인간이 대체될지도 모른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챗 GPT의 등장과 함께 앞으로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나아가게 될까요?

 

이상 뜨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